[신화망 평양 4월 12일] (청다위(程大雨), 우창(吳強) 기자)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에 대한 미국의 침략적 행동은 이미 “위험한 단계에 와 있다”며 반격할 것이라 경고했다고 10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은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갑자기 조선반도 수역으로 배치하는 것을 예의주시했고 미국이 ‘선제공격’ 혹은 ‘수뇌부 제거’ 등 군사 행동을 선택한다면 조선은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한 트럼프 정부가 전략적인 공격 수단을 잇따라 반도에 배치했지만 조선은 절대 평화를 애걸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선을 건드리는 자를 초강경하게 대응”하고 막강한 역량으로 자신을 수호할 것이며 이로 인한 파멸적인 결과는 모두 미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0일 미국이 조선과 韓日에 대해 이중적인 기준을 적용한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해당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 측에서 발산한 “조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도발적인 언론에는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고 매번 조선이 군사훈련을 진행할 때면 “도발”과 “위협”이란 죄명을 씌우곤 한다며 “미국의 이중적인 기준과 양면주의는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제3함대 소속의 ‘칼빈슨’호 항공모함 전단은 최근에 싱가포르를 떠나 원래 호주로 가서 임무를 수행하려던 계획을 바꿔 서태평양의 조선반도 근처 해역으로 배치되었다. CNN은 미국 군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칼빈슨’호의 이번 행동은 최근 조선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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