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신화망 모스크바 4월 18일] (장지예(張繼業)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7일 러시아는 미국이 시리아를 대한 것처럼 조선에 대해 단독 행동을 하지 말기 바란다고 의사를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미국이 조선을 향해 일방적인 무력 위협을 가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러시아는 조선이 유엔 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어기고 핵무기와 미사일의 실험 발사를 진행하는 모험적인 행동을 벌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똑같이 국제법을 어기고 유엔 헌장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무력을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러시아는 얼마 전, 미국이 시리아에 대해 일방적인 행동을 취한 것과 유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17일 당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선 문제에서의 러시아의 입장은 일관적이고 주지하는 바이며 러시아는 각 측에서 자제하여 그 어떤 도발로 인식될 수 있는 행동도 하지 말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는 지금의 틀에서 조선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제 상 각 측의 노력을 조절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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