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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韓日 방문…반도 문제에 초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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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7-04-21 17:16:41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4월 21일](겅쉐펑(耿學鵬), 왕커자(王可佳) 기자) 한국 방문에 이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9일 일본에 대한 방문을 마치고 이번 아태지역 순방의 다음 행선지인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日韓에 대한 첫 방문

이번 방문은 마이크 펜스의 미국 부통령 취임 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첫 방문이고 유난히 시선을 끈 방문이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순방 목적은 이 두 동맹국에 위안을 주고 조선에 더욱 큰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지만 조선반도 문제가 복잡한 관계로 미국의 강경한 입장 발표는 진정하게 한일 양국에게 안전감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한국 방문에 즈음하여 미국 관원은 언론을 통해 트럼프 정부의 조선에 ‘최대한 압력을 주는’ 원칙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의 또 다른 중요한 미션은 점차 모양새를 갖춰 가는 트럼프 정부의 대 조선 정책을 한일 양국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 조선 정책의 신호를 전달

방문기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여러 번의 입장 발표를 했고 대체적으로 3가지 의미를 담았다. 첫째, 미국은 조선이 핵을 포기하게 하는 ‘평화로운 수단’을 강구하고 있지만 동시에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둘째, 과격한 행동으로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는 ‘결심과 실력’을 떠보지 말라고 조선에 경고한다. 셋째, 중국 등 관련 국가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일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원하지만 평화는 때로는 파워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에서는 이런 논조를 ‘무력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고 풀이했다. 마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마치 트럼프 정부의 대 조선 정책을 오바마 정부와 철저히 구분시키려는 듯 “전략적인 인내”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선언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번 방문을 빌어 반도 문제에서의 미일한 3국의 입장을 조정하려고 했지만 3국의 이익과 소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조정하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일본 방문 기간 중에 한일은 반도 문제를 두고 어긋난 입장을 공연히 드러냈다. 아베 총리는 17일 일본 국회에서 조선반도에 위기가 발생하면 일본은 난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외무부 언론대변인은 18일 아베 총리의 이런 의사표현은 오해를 가져올 수 있고 조선반도 정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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