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예레반 5월 5일] (리밍(李铭) 기자) 톈얼룽(田二龙) 주아르메니아 중국 대사는 3일 고대 실크로드는 중국-아르메니아 두 개의 오래된 민족을 하나로 연결했고, 오늘날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은 새로운 형세에서 양국의 호혜협력을 위해 새로운 역사적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톈 대사는 신화사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아르메니아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친선교류의 역사는 아주 오래됐다면서 중국과 아르메니아 양국은 수교 25년간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했고, 각 분야의 협력은 현저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 관계가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5년의 건강하고 순조로운 발전을 거쳐 양국 관계는 정치적 상호신뢰는 날로 심화되었고 협력 규모도 계속 확대되었으며 인문교류는 활발했고 국제사무 중에서 상호 지원 등의 특징을 드러냈다”고 톈 대사는 말했다.
아르메니아 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아르메니아 양국의 양자 교역액은 수교 초 약 수십만 달러에서 2016년 4억5400만 달러로 늘었다. 중국은 이미 수 년 연속 아르메니아의 제2대 무역파트너이다.
톈 대사는 ‘일대일로’ 구상 하에서 양국 기업은 현재 도로 연결 개통, 전력시설 건설, 생산능력 협력 및 신에너지 분야에서 상당한 협력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인문분야에서 공자학원은 아르메니아에서 순조롭게 발전하면서 ‘중국어 열풍’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양측은 또 비자 간소화 조치를 채택해 양국 관광협력에 유리한 여건을 창출했다.
톈 대사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중국은 아르메니아와 수교 25년을 계기로 전통적인 우호를 공고히 하고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 시행을 심도 있게 추진해 양자 관계와 각 분야의 실무협력이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