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LA 5월 26일](궈솽(郭爽) 기자) 중국 ‘자오룽(蛟龍) 1’호 유인 잠수함이 마리아나 해구에서 성공적으로 잠수했다. 세계 최초로 지구 최저점에 잠수한 미국 해양학자 돈 월시(Don Walsh)는 23일 신화사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류의 해양과 지구에 대한 인식 추진에서 중국인은 “Well done!”이라고 감탄했다.
지금까지 400여명이 우주에 갔다. 하지만 마리아나 해구의 가장 깊은 곳에 잠수하는 데 성공한 사람은 세 명뿐이었다. 1960년, 미국 해군 중위 돈 월시와 스위스 엔지니어 자크 피카르(Jacques Piccard)는 ‘트리에스테(Trieste)’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마리아나 해구 10916m까지 잠수했다. 2012년, 할리우드의 유명한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은 ‘딥씨 챌린지(DEEPSEA CHALLENGE)’호를 타고 마리아나 해구 10908m에 잠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 1만1000m 해저에 도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음은 2021년에 잠수할 예정인 중국 ‘레인보우 피쉬’ 1만m급 유인 잠수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자오룽’을 따라 심해에 잠수한 신화사 기자 류스핑(劉詩平)은 기자 수첩에 “심해에 가는 것은 신기함으로 충만하고 늘 스프라이즈가 있는 여정이었다. 마치 우주선에서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자오룽’호의 현창에서는 수시로 유성이 스쳐가는 듯한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다. 200여m-1천여m에서 ‘유성’이 스쳐가는 빈도가 매우 높았다”고 기술했다.
이 화제를 이야기하면서 윌시는 자신도 그런 광경을 본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생물체 발광’이라고 불리는 이런 장면은 해양에서 생물들이 먹이를 찾거나 서로를 찾기 위해 내는 빛이다. 200m 이하의 해양은 매우 어둡기 때문에 이들 기이한 (발광) 생물을 볼 수 있다”고 심해 탐험가인 윌시는 설명했다. 류스핑의 비유와 달리 그는 이런 빛을 ‘여름밤의 반딧불이’에 비유했다.
심해 탐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윌시는 이 목표는 새로운 종(種)을 발견하고 새로운 지질 구조를 이해하고……바꾸어 말하면 우리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인류는 현재 20%의 해양만 탐사했다. 아직도 80%의 해양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다. 많은 과학 탐사 업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해양 과학 탐사 능력이 있는 국가들이 개발하길 기다리고 있다” 면서 “하지만 중국의 심해 탐사는 인류의 해양과 지구에 대한 인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윌시는 중국 상하이해양대학과 상하이레인보우피쉬해양과학기술주식회사와 합작해 만든 1만m급 ‘심연 과학기술 유동 실험실’ 프로젝트를 특별히 칭찬했다. 그는 “그들의 업무는 상당히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현실 단계의 과학연구에 가장 유리한 착륙기와 무인 잠수함을 설계한 후에라야 1만m급 유인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 그들의 탐사업무가 성과가 있길 희망하고, 그들이 더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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