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6월 9일] (후샤오광(胡曉光), 가오란(高蘭) 기자)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17차 회의가 8일부터 9일까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SCO 가입 절차를 매듭지을 것이다. 러시아 전문가는 얼마 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회원국 확대는 SCO의 명망을 높일 것이며, SCO는 회원국 확대 후 경제∙안보 협력이 진입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동방학원 연구실 알렉세이 마슬로프(Alexei Maslov) 주임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가입한 후 SCO는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고 면적이 가장 큰 지역 협력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와 파키스탄은 ‘일대일로’ 인접 국가로 중대한 다국적 경제 임무가 해결될 공산이 크며, 이는 SCO의 명망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CO는 회원국 확대 후 초유의 발전 가능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마슬로프 주임은 SCO는 회원국 확대 후 △각종 상품 유동 장벽 제거, 보호무역주의 조치 제거 △세수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합자기업을 설립해 제3국 경내 또는 SCO 외에서 상품 판매 △첨단기술지대와 기술단지 공동 설립 △SCO 틀 내에서 각종 비관세 장벽 점차 제거 △단계별 자유무역지대 건설 등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독립국가연합 국가연구소 블라디미르 예브세예프(Vladimir Evseev) 부소장은 SCO는 회원국 확대 후 경제 발전에 치중해야 한다면서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의 사회경제상황을 개선하고 테러리즘의 사회적 기반을 약화시키기 위해 인문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