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인민대회당에서 시필레 핀란드 총리와 면담했다. 시진핑 주석은 시필레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데 대해 환영을 표했다. 그는 올해 4월 핀란드를 국빈방문한 기간 양국은 미래를 지향한 신형의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하기로 공식 확인했다면서 이는 중국과 핀란드간 전통우호관계의 연속을 의미할뿐 아니라 양국관계 미래발전의 전략적이고 장원한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도 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 정세에서 중국측은 핀란드측과 함께 양국간 중요한 공감대를 실행해 양자관계의 더 큰 발전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얼마전 제19차 중국-유럽연합 지도자 회동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면서 중국과 유럽연합은 계속해 평화, 성장, 개혁, 문명의 4대 파트너관계를 계속 추진해 세계 발전에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측은 핀란드 등 북유럽국가들과 정책소통을 강화해 양자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도록 추동하고 양자관계가 발전하도록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필레 총리는 중국에서 '6.24' 마오현(茂縣) 특대 산사태재해가 발생한데 대해 위로를 표했다. 그는 핀란드와 중국간 관계 발전은 만족할만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핀란드측은 중국측과 함께 투자와 환경, 청정기술, 스마트도시, 교육, 관광, 동계스포츠, 북극사무 등 영역과 '일대일로' 틀내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으며 북유럽국가와 중국간 협력이 새로운 진전을 이룩하도록 적극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