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3일] 루캉(陸慷) 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미국의 ‘스테덤’호 미사일 구축함이 중국 시사(西沙)군도 영해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미국이 재차 군함을 파견하여 중국 시사군도 영해에 무단 진입한 것은 엄중한 정치와 군사 도발이라며 중국은 미국의 이런 행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2일 미국의 ‘스테덤’호 미사일 구축함이 중국의 시사군도 영해에 들어왔다. 중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루캉 대변인은 2일 미국의 ‘스테덤’호 미사일 구축함이 중국 시사군도 영해에 무단으로 들어왔을 때, 중국은 즉시 군함과 전투기를 파견하고 미국 군함에 떠나라는 경고를 보냈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시사군도는 중국의 고유 영토이고 ‘중화인민공화국 영해 및 인접 지역 법’에 따라 중국 정부는 1996년 시사군도 영해 기준선을 발표했으며 중국의 관련 법에서는 외국 군함이 중국 영해에 들어오는 사항과 관련해 명확한 규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루캉 대변인은 미국이 ‘항해 자유’를 핑계로 재차 군함을 파견해 중국의 시사군도 영해에 무단으로 들어온 것은 중국의 법률과 관련 국제법을 위반했고 중국의 주권을 엄중하게 침범했으며 관련 해역의 평화, 안전과 양호한 질서를 파괴했고 섬에 있는 중국의 시설과 인원의 안전을 위협한 엄중한 정치와 군사 도발 행위로서 중국은 미국의 이런 행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 및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루캉 언론대변인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연맹 국가의 공동 노력 하에 남중국해의 정세는 완화되면서 긍정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고의적으로 남중국해에서 사단을 일으키는 것은 이 지역 국가들의 안정 도모, 협력 촉진, 발전 강구의 공동 염원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 측에 중국의 주권을 엄중하게 침범하고 중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중국은 향후에도 모든 필요한 조치를 동원하여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수호할 것이다”라고 루캉 대변인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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