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조선반도문제에 관한 공동성명에 대해 겅솽(耿爽)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베이징에서 있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각 측이 이에 적극 호응해 반도문제의 해결에 현실적인 길을 개척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지난 4일,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외교부는 조선반도문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조선이 7월 4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데 깊이 주목한다며 안보리 결의의 관련 요구를 준수할것을 조선에 강력히 촉구했다.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겅솽대변인은 성명은 반도문제에 있어서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희망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구현했으며 반도문제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공동입장과 관심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합성명은 중국의 ‘쌍궤병행(雙軌並行·반도 비핵화와 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 쌍중단(雙暫停, 쌍잠정· 조선 핵 미사일 활동과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제안 창의 그리고 러시아의 단계별 구상을 기반으로 한 쌍방의 공동창의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제출한 공동창의는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과 종합적인 조치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취지를 두었으며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방안이라고 강조하면서 관련 각 측이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조선반도의 문제 해결에 현실적인 길을 개척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조선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겅솽 대변인은 재차 중국측의 입장을 표명했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소식을 예의주시하고 상황을 수집하는 동시에 정세의 발전을 추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겅솽 대변인은 안보리 관련 결의가 조선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활동을 진행하는데 대해 명확하게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은 조선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관련 발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반대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다시는 하지 말것을 조선에 촉구한다고 했다.
겅솽 대변인은 현재 조선반도 정세가 여전히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중국은 모든 관련 각 측이 냉정하고 억제하는 태도로 반도 정세의 긴장을 가속화하는 그 어떤 언행도 하지 말며 조선반도의 긴장 국면을 완화해 하루빨리 반도문제를 평화대화의 정확한 궤도에 진입하도록 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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