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29일] 근5년간 중국문화는 유구한 역사의 깊은 저력과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포용적인 기백으로 세계 무대의 중앙으로 힘차고 자신 있게 걸어 들어가 다원화 시대에서 다채롭고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다.
중국어를 가교로 협력상생
근래 들어 해외에서 ‘중국어 열풍’이 계속 고조되면서 많은 외국 젊은이들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동경하고 있다.
2016년 말까지 세계 140개국과 지역의 512개 공자학원 및 1073개의 공자학당은 해외 중국 문화 애호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였다. ‘한어교(漢語橋)’ 세계 대학생과 중학생 중국어 대회가 인기리에 개최되어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중국 문화에 해박한 외국 젊은이들을 대거 배출되었다.
몇 년 전 아프가니스탄 카불대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하미는 “중국어는 신기한 열쇠”라면서 그에게 중국을 이해하는 문을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카불대학교 중문학과 중국어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의 발전의 따라 아-중 양국의 분야별 교류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아프가니스탄 중국어 교육에 맞는 교재를 집필해 이 신기한 열쇠를 더 많은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이야기…민심 끌어당겨
영국 런던시내 최대 서점 체인 워터스톤스(Waterstone’s)에서 류츠신(劉慈欣)의 ‘The Wandering Earth’(원제: ‘流浪地球’) 영어 번역본이 가장 눈에 띄는 ‘추천도서’ 코너에 비치돼 있다.
영국 유명 한학자이자 대영도서관 중문학부 주임 Frances Wood(중국명 우팡쓰)는 “많은 영국 독자들은 중국과 중국 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중국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중국과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탐색하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이야기를 담아낸 현당대 문학 작품 러시아어판이 러시아에서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모옌(莫言)의 ‘인생은 고달파(生死疲勞)’, 왕멍(王猛)의 ‘변신인형(活動變人形)’, 톄닝(鐵凝)의 ‘목화꽃송이(棉花垛)’, 비페이위(畢飛宇)의 ‘마사지사(推拿)’ 등이 매대에 진열된 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 영화나 TV 드라마는 중국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천연적인 우위를 지니고 있다. 영화 ‘산하고인(山河故人)’ ‘착요기(捉妖記)’ ‘백일염화(白日焰火)’, 드라마 ‘랑야방(瑯琊榜)’ ‘환락송(歡樂頌)’ ‘호랑이 엄마, 고양이 아빠(虎媽貓爸)’ 등 장르와
소개가 다른 많은 중국 영화와 드라마가 외국으로 수출돼 세계에서 용솟음치는 ‘화류(華流)’를 형성하고 있다.
“아프리카인에게 있어서 중국은 아주 먼 곳이다. 하지만 중국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중국인이 우리 곁에 있고, 우리와 같은 삶의 고민이 있고, 같은 꿈을 꾸고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들을 좋아한다”고 탄자니아 국가방송국 방송국장은 말했다.
중국 춘제(春節)…해외서도 함께 축하
(이상 자료 사진)
“올해 춘제(春節∙음력 설)에는 꼭 물만두를 빚을 거예요. 소는 철저하게 중국 양어머니가 하던 식대로 해야 해요, 조금도 틀리면 안돼요.” 중국 정유년 음력 설을 앞두고 호주인 Andrea Miles는 자신은 시드니 집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물만두를 빚으며 설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Miles처럼 중국 음력 설을 쇠려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많다. 춘제 축하 행사는 이미 차이나타운을 뛰어넘어 아시아인 후예의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해외 주류 사회에 진입해 많은 국가의 여러 민족 후예들이 함께 축하하는 날이 되었다.
“춘제는 가족 간의 정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전달하는 것을 중요시 하고, 포용을 숭상하고 화목을 강조해 미국의 다원주의 문화 정신과도 상충되지 않고 양립이 가능하다.” 랴오선잔(廖申展) China Institute 공자학원 미국측 원장은 “중국의 급속한 발전과 중국인의 역량 확대는 춘제 등 중국인의 전통문화를 왕성한 생명력을 지닌 ‘우성’ 문화로 자리매김 시켰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
고궁, 완구전 개최…소황제가 갖고 놀던 장난감 궁금증 해결
구이저우 충장, 전통 민간 명절 ‘나오위(鬧魚)’ 지내며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