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8월 1일] (왕천디(王晨笛) 기자) 러시아 외무부는 7월 31일 관영 사이트에 공고를 발표, 미국과 일부 나라에서 조선이 최근 탄도 미사일 실험 발사를 한 책임을 러시아와 중국에게 돌리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질책했다.
공고에서는 7월 28일 조선이 유엔(UN)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위반하고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래, 러시아는 조선반도 정세의 발전에 큰 우려를 가지고 있었고 이와 동시에, 미국, 한국과 일본은 이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었으며 미국은 한국에서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고에서는 조선반도 문제와 관련된 각 측에서 자제하고 지역의 긴장한 정세를 계속 악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올해 7월 초, 중국과 러시아 외무부는 조선반도 문제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해 대립된 각 측에서 상호 관계의 전반적인 원칙을 확정하는 담판을 동시에 진행할 것을
공동으로 제안했다. 여기에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침략하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반도 비핵화 목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등 핵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자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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