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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톄르쯔워쯔’ 여름 목장에서 카라타스치무간촌 마을 주민 아이구리·보러와이(阿依古麗·博熱瓦依)가 소똥에 불을 붙여 집으로 돌아와 밥을 짓고 있다. (7월21일 촬영)
매년 6, 7월이 되면 파미르 고원 무스타거봉 아래에 사는 커쯔러타오(克孜勒陶)향 카라타스치무간(喀拉塔什其木幹)촌의 목축민들은 살림을 꾸려 말과 낙타를 타고 계곡을 건너 가축들이 지나다니던 옛 실크로드의 좁고 긴 길을 따라 사람과 가축들이 살 ‘무릉도원’을 찾아 나선다. 옛날 ‘총령(葱岭)’으로 불린 파미르 고원은 평균 해발이 3,000미터 이상으로 고산 계곡에는 고대 상단의 무역 통로가 있다. 이 가운데 한 통로는 카라타스치무간촌 목축민들의 무릉도원인 해발 4100미터 높이에 있는 ‘톄르쯔워쯔(鐵日孜窩孜)’ 여름 목장으로 가는 길이다.
경치는 선경을 방불케 하지만 ‘톄르쯔워쯔’ 여름 목장은 외딴섬처럼 길이 막혔고 전기와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아 휴대폰 신호가 없으므로 대다수 아이들은 향진과 현성에서 공부를 하고 방학 때에만 마을로 돌아온다. 카라타스치무간촌은 목축민 195가구 중 132가구가 빈곤가구로 연수입은 2500위안 미만이며 커쯔러쑤커얼커쯔자치주 아커타오(阿克陶)현의 특별빈곤지역이다.
현지 정부는 2020년까지 이곳의 모든 빈곤가구를 아커타오현 현 교외로 이주시켜 무료로 숙소와 야채 비닐하우스를 제공하고, 노동력 수출과 현지 취업 등의 방식을 통해 소득을 늘려 빈곤가구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신화사 기자 장원야오(江文耀) 촬영]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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