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신화망 후허하오터 9월 14일] (바이잉(白瀛), 왕징(王靖) 기자) 제26회 중국 금계백화영화제(金雞百花電影節)가 13일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에서 개막했다. 4일에 걸쳐 진행될 영화제 기간에 84편의 국내외 영화가 집중 상영되게 되고 근 100명의 국내외 영화계 인사가 행사에 참석했으며 제31회 영화 금계상도 평가 결과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집중 상영 행사는 5개 부분으로 나뉜다. 국산 영화 전시 부분에는 신작 영화 30편이 준비되었고 그중 12편은 관중과 팬미팅 혹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금계 외국 영화 전시 부분에는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 18개 나라의 영화 25편이 집중 상영될 것이다. 중국 타이완(臺灣) 영화 전시 부분에서는 유명한 감독 왕퉁(王童)의 영화 4편이 상영, 이것으로 중국 타이완 인문역사의 독특함을 구현하고자 한다. 중국 홍콩 영화 전시 부분에서는 성룡(成龍)이 최근 몇년 간 촬영한 영화 4편을 방영할 예정이고 소수민족 영화 전시 부분에서는 최근 몇년 간 근 20편의 영화 신작을 상영 예정, 그중 10편은 멍구(蒙古)족을 소재로 한 영화다.
영화제 기간, ‘중국 영화의 업그레이드와 세대 교체’, ‘과학기술이 영화 영상 표현의 새로운 차원 개척’, ‘중국 영화산업의 혁신과 공업시스템의 구축’, ‘문학과 중국 영화의 창작’ 등을 주제로 한 포럼과 ‘금계백화배’ 중·소학생 영화 평론 경연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핵심 내용으로서 제31회 영화 금계상이 16일 저녁에 결과 발표 및 시상을 하게 된다. 이번의 금계상 평가 선정은 과거의 무기명 투표에서 실명제 투표로 규정을 변경했다. 얼마 전 발표한 수상 후보 리스트를 보면,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의 ‘나는 판진렌(潘金蓮)이 아니다’와 관후(管虎) 감독이 연출하고 펑샤오강이 주역으로 나오는 ‘라오파오(老炮兒)’가 각각 6개와 5개 상을 지명 받아 지명이 가장 많은 영화의 1, 2위를 차지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