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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춤에서 폴댄스까지…중국 ‘춤꾼’ 아줌마들의 신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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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7-12-03 13:18:21  | 편집 :  박금화

(자료 사진)

[신화망 창춘 12월 3일] (사오메이치(邵美琦), 멍한치(孟含琪) 기자) 중국 아줌마를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에 모여 이른바 ‘광장춤’을 추는 아줌마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지린성 지린시의 아줌마들도 이런 유행에 뒤질세라 광장춤(廣場舞)에서 폴댄스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 그녀들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지린시 헝산서로(恆山西路)의 춤 교습소에 화려한 옷을 입은 12명의 아줌마들이 얼마 후에 참가할 폴댄스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어떤 이는 푸시업을 하면서 팔 힘을 기르고 있고, 어떤 이는 폴댄스 봉에 올라가 문 워킹을 하고 있다. 또 어떤 이는 다리를 구부리고 봉에 거꾸로 매달려 회전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평균 연령 60세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숙련된 동작과 제비처럼 날랜 몸놀림을 자랑한다.

“우리 자매들은 광장춤을 출 때부터 알게 돼 그 다음에는 민족무용을 추었고 마지막으로 폴댄스에 빠졌어요!” 폴댄스 그룹의 리더인 67세의 장즈쥔(蔣志軍) 할머니는 “폴댄스는 힘과 미(美)의 결합으로 우리 노년 운동의 승화”라고 말했다.

힘과 부드러움으로 유명한 폴댄스는 난이도가 매우 높다. 장 할머니는 기초적인 힘 기르기 연습부터 시작해 조금씩 고난도 동작을 완성한다면서 점점 더 많은 아줌마들이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61세의 추수란(楚淑蘭) 할머니는 고혈압과 허리디스크 지병이 있었는데 요즘 오랫동안 병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유행을 추구하면 안 된다고 누가 그래요? 폴댄스는 나이트클럽에서만 춘다고 누가 그래요?” 사회적으로 팽배한 선입견에 대해 장 할머니는 그녀의 팀은 아름다운 춤으로 이런 편견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 장 할머니는 중국 폴댄스협회에서 폴댄스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2016년 사회서비스발전 통계공보’에서 2016년말까지 중국의 60세이상 노인인구는 2억3086만 명으로 총인구의 1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노인들의 ‘늙어서 즐거움이 있는 삶’은 다양화 발전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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