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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팅루(馬庭祿), 1934년 3월 4일 출생, 그때 당시 난징(南京) 치자완(七家灣)에 살고 있었다. 일본군이 시내로 쳐들어올 때, 마팅루는 할머니, 큰아버지, 부모, 외삼촌, 둘째 고모부, 남동생 마팅바오(馬庭寶)와 같이 난민구역에 피신했다. 그는 부친 마위취안(馬玉泉)과 외삼촌 원즈쉐(溫志學), 둘째 고모부 양서우린(楊守林)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난민구역에 쳐들어온 일본군에 의해 포박당한 채 트럭에 실려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 트럭에 실려간 이들은 그 뒤로 종무소식이었다.
2017년은 난징대학살이 발생한지 80주년 되는 해이다. 1937년 12월,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 저지른 난징대학살은 30여만명 맨주먹의 일반 중국인과 무기를 내려놓은 군인을 처참하게 죽음으로 몰았고 이 재난의 생존자들에게 아물 수 없는 상처와 고통스런 추억을 남겨주었다. 난징대학살 생존자는 그 때 비참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80년 세월이 흘러 현재 등록된 난징대학살 생존자는 100명도 채 되지 않는다. 역사는 시간이 흐른다고 색이 바래지 않는다. 신화사 기자는 역사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수년 간, 선후로 근 100명의 난징대학살 생존자의 생활을 탐방 및 취재하면서 수집한 내용을 앨범으로 제작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한위칭(韓瑜慶), 리샹(李響), 지춘펑(季春鵬)]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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