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2월 8일] (청다위(程大雨), 우창(吳强) 기자) 조선외무성 미국연구소 대변인은 6일 미국이 최근에 발표한 ‘핵태세 검토 보고서(Nuclear Posture Review)’는 미국이 핵무기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미국은 이 보고서에서 더 많은 종류의 신형 핵무기를 개발해 적들이 감행한 공격이 핵 공격인지 아닌지 여부를 막론하고 모두가 미국의 핵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이는 미국이 전세계를 향해 핵전쟁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변인은 보고서는 미국이 핵무기로 다른 국가를 위협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을 더욱 폭로했고, 이를 위해 핵무기의 현대화와 다양화를 진일보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 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해 유일하게 사용한 적이 있는 국가로 각종 핵 장비를 축적해 세계를 핵전쟁 발발 위기로 몰고 가는 ‘위험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방부는 2일 발표한 새 버전 ‘핵태세 검토 보고서’에서 미 정부에 신형 핵무기를 연구개발해 핵억지력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고서는 발표되자마자 미국 국내 여론 및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의혹과 비난을 받았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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