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전 4월 22일] (왕펑(王豐기자) 선전(深圳) 첸하이(前海) 서커우(蛇口) 자유무역지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첸하이 서커우 자유무역지구에 등록한 홍콩 기업은 8031개, 등록 자본금은 8937억2600만 위안이었다. 첸하이 서커우 자유무역지구의 경제 지주로서 홍콩 기업의 역할이 날로 가시화되고 있다.
2014년12월에 발표된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서비스업협력구 선전∙홍콩 협력 업무 방안’은 첸하이는 홍콩 기업에 1/3 이상의 토지를 양도해야 하고, 2020년까지 홍콩 자본, 홍콩 기업이 첸하이에서 개발한 건축 면적은 900만 평방미터가 넘도록 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서비스협력구 설립 이래로 홍콩 기업에 양도한 토지는 15필지, 면적은 34.08헥타르였다.
그 가운데서 첸하이 선전-홍콩 혁신성은 홍콩자본기업 클러스트구와 전환 업그레이드 견인구를 적극 건설해 현재 HSBC그룹, BEA은행, 홍콩증권거래소, 케리그룹 등 유명한 홍콩 기업들이 둥지를 틀었다. 선전∙홍콩 청년 사업가 허브(Youth Innovation and Entrepreneur Hub) 부지면적은 5만8천 평방미터, 건축면적은 2만7000평방미터이며, 창업기업 150개의 동시 입주를 수용 가능하다. 현재 인큐베이팅 창업팀 304개가 있고 이들 가운데 홍콩∙마카오팀이 158개이다.
아울러 첸하이는 홍콩의 공인 자격을 가진 전문인사들이 자유롭게 개업을 하는 것을 가장 먼저 허용했고, 홍콩∙마카오 주민 취업증 폐지 제도를 앞장서서 시행했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 그린카드(영주권)’ 제도 시행 등의 조치를 시행해 현재 홍콩자본기업 종사자 수는 7만여 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