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5월 2일] (우창(吴强), 청다위(程大雨) 기자) 조선반도 정세가 완화되자 올해 ‘5.1’절 조선 수도 평양의 명절 분위기는 각별히 경쾌하고 즐거웠다. 시민들은 모두 밖으로 나와 회식, 영화관람,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등 방식으로 즐겁게 명절을 보냈다. 시민들은 평양 서남쪽 청춘거리에 있는 역기경기관 앞에서 인도네시아 대사관 외교관 등 해외 우호인사들과 함께 이색적인 유희달리기(펀런, Fun Run)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자카르타에서 열리게 될 아시안게임을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 200여 명의 평양 시민과 인도네시아, 러시아, 몽골 등 국가의 조선 주재 외교관이 3-5km에 달하는 거리를 같이 달렸다. 이외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참석했던 일부 전 운동선수도 이날 행사에 참여했고 행사는 전반적으로 경쾌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 다루슬란은 기자에게 인도네시아 대사관 전원은 대사의 인솔 하에 이날 행사에 모두 참석했고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와 조선의 스포츠 교류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며 또한, 양국 국민 간 우호왕래의 구체적인 표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저우젠(周健)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홍보담당 관원은 조선에는 농후한 스포츠문화가 있고 정부와 대중들은 스포츠를 매우 중요시하고 좋아하며 조선의 스포츠 시설은 아주 완비하고 일부 국제적인 대형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은 예로부터 스포츠와 전 국민 건강 운동을 매우 중요시했다. 평양의 각 아파트단지에서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달리기는 더더욱 현지 젊은 층과 학생들의 일상 운동이다. 어떤 열성적인 시민은 같이 운동하자고 기자를 초청하기도 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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