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5월7일 오전 조코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대통령부 앞 광장에서 리커창총리를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마련했다.
환영식 후 리커창 총리는 조코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리커창 총리는 우선 조코 대통령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따뜻한 문안을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서로 중요한 인방으로서 많은 공동이익을 보유한 천연적인 협력동반자라고 지적했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 수반이 수차 성공적으로 면담을 가짐으로써 양국 정치적 상호신뢰와 실무협력이 새로운 높이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맺은지 5주년이 되는 해라며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노력해 양국관계의 보다 큰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
리커창 총리는 또 네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그 제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국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 기틀내에서 양자와 역내, 국제 차원의 전방위적 협력이란 3대 기둥을 건설해 양국관계 발전을 한층 지원해야 한다.
둘째, 중국측의 '일대일로' 구상과 인도네시아의 '세계해양지렛목' 구상의 접목을 심화해 생산능력 협력을 보강하고 자카르타-반둥 고속철과 인도네시아의 '역내종합경제주랑' 프로젝트의 협력을 추진해 호혜상생을 한층 실현해야 한다.
셋째, 무역투자협력을 심화하고 인도네시아의 종려유와 열대과일, 커피 등 경쟁력이 쟁쟁한 우질제품의 대 중국 수출을 심화하며 어업가공협력을 보강하고 중국 기업의 대 인도네시아 투자를 권장할 것이다. 인도네시아측이 보다 많은 정책지원과 편리를 제공하길 희망한다.
넷째, 양국관계의 여론기반을 튼튼히 하며 인적왕래와 호연호통을 긴밀히 하고 학술과 청년 교류를 강화하며 문화교류와 벤치마킹을 추진해야 한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중국-아세안 협력의 품질 향상을 공동으로 추동하고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동부 성장구역 4개국과 '4+1' 차지역협력 새 모델을 함께 구축하며 '역내전면경제협력동반자관계'협상과 동아시아경제공동체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해 동아시아 경제의 일체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코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이는 중국의 새로운 한기 정부 취임후 중국 총리의 첫 해외순방으로서 중국이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아주 중시함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전략동반자라며 경제와 무역, 투자, 문화 등 제반 영역에서 양자간 협력이 꾸준히 심화되고 호혜상생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조코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역내경제종합주랑' 건설에 대한 중국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프로젝트를 한층 추진해 전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아세안-중국 기틀내의 협력과 국제와 지역사무에서의 소통 및 조율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
양자는 또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와 지역문제에 대해 견해를 나누었다.
회담후 리커창 총리와 조코 대통령은 양국 관련협력문서 조인식을 함께 지켜보았다.
조인식 후 리커창 총리와 조코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회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양자는 반드시 평화발전의 길로 나아가고 공인하는 국제법과 국제규칙에 따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함을 한결같이 인정했다고 소개했다.
리커창 총리는 세계 주요경제체인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공동으로 노력해 세계경제의 회생을 추동하고 자유무역과 규칙을 기반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며 무역투자자유화와 편리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간 호혜협력의 잠재력이 아주 크다며 마땅히 상호존중과 평등협력의 원칙에 따라 상호신뢰를 계속 증강하고 양국관계가 새로운 단계에로 꾸준히 매진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역내종합경제주랑'건설을 지자한다며 인도네시아를 도와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항구와 임해경제, 산업가공, '해외창고' 건설 등 영역의 협력을 탐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정부는 중국기업이 시장화원칙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가 투자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현지의 취업을 활성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인도네시아가 곧 주최할 아세안게임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길 미리 축원했다.
조코 대통령은 자신은 리커창 총리와 성과적인 회담을 가졌으며 양자는 양국전면전략동반자관계가 호혜상생적이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한결같이 인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은 13억 인구를 보유한 대국으로서 시장 잠재력이 거대하다며 인도네시아는 중국과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코 대통령은 또 중국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세안게임에 적극 참가하고 아시아의 발전을 공동으로 추동하길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