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한 5월 11일] (뤄신(羅鑫), 후하오(胡浩) 기자)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관광장관회의가 9일 후베이 우한에서 개막했다.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인도 등 SCO 회원국의 관광부처 수장들이 관광분야협력 성과와 경험을 교류하고 미래 협력 방향과 전망을 논의했다.
SCO 회원국은 국토 면적이 유라시아 대륙의 4분의 3, 인구가 글로벌의 절반에 육박하는 국토면적이 가장 넓고 인구가 가장 많은 종합성 지역 기구다.
최근 SCO 회원국은 관광 왕래 편리화 향상, 비자 수속 간소화, 노선 항공편 확대, 여행기업 및 관련 산업 간 협력 촉진,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소개를 통해 회원국 간의 관광발전과 번영을 촉진했다.
SCO 회원국 관광분야의 국제협력도 계속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2012년부터 러시아, 인도, 카자흐스탄과 상호 관광의 해를 개최해 회원국 간에 관광 홍보와 국민 왕래, 투자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 데이터에서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SCO 회원국 관광객 수는 250만 명에 달해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의 8.6%를 차지했고, SCO 회원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180만에 달해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객의 3.4%를 차지했다.
다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SCO 회원국 간의 관광교류는 전체적으로 볼 때 아직 초급 단계에 있는데 이는 각국 관광시장의 발전이 불균형적이고 관광자원 개발이 불충분하며 정책은 뜨거운데 반해 경제는 미지근하고 관광은 냉랭한 등의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자 발급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정보 소통과 비즈니스 협상, 무역 결산에 언어와 법률, 규정 분야의 어려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이빈 원장은 정부와 사회의 공동 노력을 통해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고속철, 도로의 연결을 가속화하고 다국어 안내판을 늘리고 비자 통로 증가, 신청시간 단축, 비자 유효기간 연장, 회원국 간의 국제 로밍요금 인하, 신형 결제 범위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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