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로마 5월28 일] 이탈리아 매체와 기관은 최근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무역확장법 ‘232 조사’를 시작하는 것은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경제지 ‘IL Sole-24ORE’는 며칠 전 이탈리아의 주요 자동차 기업인 FCA(Fiat-Chrysler Automobiles)의 일부 생산 장소는 미국에 있지만 이곳에도 파급이 미쳐 FCA의 브랜드인 알파로메오와 마세라티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메디오방카(Mediobanca Securities)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까지 어느 국가가 영향을 받을지는 미지수지만 이 소식은 전체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오방카는 또 이런 조치는 FCA가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및 이탈리아 알파로메오 자동차의 대미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ANFIA)의 통계에서 미국은 이탈리아 자동차 최대의 수출 시장으로 이탈리아 자동차 대외 판매 시장 점유율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자동차업에는 3200개의 기업이 있고, 종사자 수는 116만 명이다. 종사자 중 자동차 산업 직접 종사자는 25만2천 명이다. 2016년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 생산액은 820억 유로로 국내총생산의 5%를 차지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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