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동방의 물결, 분발하는 신시대—개혁개방 40년 경축) 스웨터 패션 타운의 ‘스타일리시한 패턴 전환’

저장(浙江) 쳰추(淺秋)니트웨어회사 직원이 스마트 포토복합기로 신제품을 찍고 있다. 이 기기는 몇 초 내에 제품 입체 도면의 촬영, 이미지 오려내기, 업로드 등 작업을 완성할 수 있어 기업의 시간과 자금을 대폭 절감시켰다(5월 23일 촬영).

저장 퉁샹(桐鄉)시 푸위안(濮院)진은 중국에서 가장 큰 스웨터 유통센터이자 전국의 니트웨어 생산기지이다. 이 곳에 약 1만 개 이상의 생산가공 기업이 모여있고 현재 시장에 19개 거래구역과 1만 여개의 점포가 있으며 스웨터 거래량이 전국 총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명·청(明清) 시기에도 퉁샹시 푸위안진은 ‘하루에 비단 1만 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1976년, 푸위안진 단화(彈花) 생산합작사에서 양모 셔츠 생산을 시작해 푸위안의 첫 견지 양모 셔츠를 생산해 냈다. 80년대 초기, 양모 셔츠를 생산하는 가정집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났다. 양모 셔츠를 생산하는 길거리 시장이 바로 이렇게 푸위안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푸위안 니트웨어 거래시장의 전신이었다.

40여 년의 발전 끝에, 푸위안진은 이미 초기의 간단하고 초급적인 스웨터 생산에서 고품질, 브랜드화, 패션화의 발전 패턴으로 전환했으며 방적, 편직, 날염, 마무리, 보조재, 기계제조, 점검·테스트, 포장 등 완비한 산업사슬을 형성했다. 현재 스웨터와 패션에서 파생한 생산재 연간 수요가 이미 600억 위안을 초과했다. 현재 푸위안 스웨터 신단지 및 세계 스웨터 박람센터, 푸위안 경공업방직센터, 푸위안 패션센터, 옛 고읍 관광구역, 생태 레이저구역, 패션문화 창의구역 등 6대 프로젝트는 이미 전면적으로 가동되었고 이 곳은 2020년 제89회 글로벌 모방직대회의 개최지로 지정되었다. 푸위안은 타운 전체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근간으로 스웨터 산업의 전반적인 스마트 제조와 격상을 추동했으며 구식 양모 셔츠 시장을 ‘스웨터 패션 타운’으로 바꾸는 갈수록 넓어지고 갈수록 전망이 좋은 ‘스타일리시한 패턴 전환’의 길에 올랐다. [촬영/ 신화사 기자 쉬위(徐昱)]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