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수바 6월 25일] (장융싱(張永興) 기자) 주산중(祝善忠)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기조실장은 최근 들어 중국 해외 여행자 수가 증가일로에 있고, 중국 여행객이 세계 곳곳에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면서 중국은 세계 관광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대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산중 기조실장은 피지 관광도시 난디에서 열린 제30회 유엔세계관광기구 동아시아태평양∙남아시아 지역 공동위원회 회의 기간에 신화사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세계관광기구는 중국 관광시장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세계 관광업의 발전은 중국 관광시장의 강력한 지원 없이는 안 된다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관광기구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13억2천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작년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 여행객 수는 대략 1억3천여만 명으로 글로벌 여행객 전체 규모의 10%를 차지했다. 작년 세계 관광업이 7% 성장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중국 관광객의 기여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세계 인구대국으로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은 해외여행객 수의 끊임없는 증가를 추진했다고 주산중 기조실장은 말했다. 중국 측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 관광객이 해외에서 소비한 지출은 1152억9천만 달러에 달했다. 수년 간 중국의 해외여행 소비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해 전통적으로 관광소비가 가장 많았던 영국∙미국∙독일 관광객을 크게 앞질렀다. 중국이 세계 관광업에 한 기여는 어느 국가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됐다.
관광 목적지가 더 다원화되는 추세로 변하고 있고, 관광과 소비관념이 더욱 이성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외국인이 느끼는 중국 관광객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는 등 현재 중국인의 해외여행에는 반가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는 세계 관광업은 올해에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 관광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세계관광기구는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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