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국제마약금지의 날에 즈음해 중국국가마약위원회 사무실이 25일 "2017년 중국마약정세보고서"를 발표하고 현재 중국의 마약 남용, 마약내원, 마약 밀매 등 상황을 정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은 마약 금지에서 눈에 뜨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마약정세가 안정적이고 통제가능하며 마약과 관련해 중대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경제와 사회의 발전 현실에 대한 마약문제의 피해와 잠재돼 있는 위협이 효과적으로 억제됐다.
2017년 중국의 마약남용자는 계속 늘었으나 마약중독자의 증가세는 완만해져 동기대비 하락했다.
작년 연말까지 중국의 마약중독자는 255만명을 넘어섰으며 그중에서 신규 발견한 마약중독자가 34만명이다.
중국국가마약금지위원회 부주임인 류웨진(劉躍進) 공안부 반테러 전원(專員)은 현재 경외 마약의 중국 침투 상황은 여전히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태국·미얀마·라오스의 접경 지역과 이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금신월(金新月,황금초승달)'지역, 남미 3대 마약 내원지의 마약이 중국 전역에 침투세를 보이고 있고 경외 마약밀매 세력과 경내 마약밀매조직이 마약밀매망을 형성하고 마약밀매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그 수법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현실적인 피해와 잠재적인 위협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마약금지부서는 마약제조범죄 단속 행동을 실시해 한해동안 마약제조 사건 600건을 취급하고 마약제조공장 317개를 폐쇄했으며 23톤 이상의 마약을 압수했다.
또한 2017년 마약 밀수와 밀매, 운반 사건 10여만건을 취급하고 용의자 11만 5천여명을 붙잡았으며 50톤에 가까운 마약을 압수했다.
중국국가마약금지위원회는 이미 향후 3년동안의 마약금지 업무계획을 연구, 작성해 목표와 과업을 분명히 하고 각지에서 추진하는 마약금지 업무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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