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3차 연례총회가 24일~27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AIIB는 중국의 제의로 창립한 다자기구로서 완전히 국제규칙대로 운영되고 있고 수많은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며 “AIIB 회원국의 지속적인 확대는 중국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진 총재는 “중국은 AIIB의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를 통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은 세계가 탄복할 만한 자세를 선보였다. 최초 22개 국가와 협상을 시작해 57개 창립회원국으로 출발했으며 현재 86개 회원국에 이르기까지 AIIB 회원국의 지속적인 확대는 중국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지만 AIIB의 지금까지의 성장은 그저 만리장정의 첫 걸음일 뿐”이라며 “우리의 초심은 하나의 국제적 다자기구를 창립하는 것이고 진정한 도전은 향후 긴 시간 동안 시종일관 높은 수준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