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 14일] (웨이멍자(魏夢佳), 판판(樊攀) 기자) 국제철학연맹(FISP) 및 베이징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4회 세계철학자대회가 13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세계 121개 국과 지역에서 온 6천여 명의 철학자 대표와 철학 애호가들이 대회에 참석했다. 세계철학자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중국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1900년에 창시된 세계철학자대회는 5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제1회 대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으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철학 학술 회의이다.
제24회 세계철학자대회 중국조직위는 이번 세계철학자대회가 최초로 중국 철학 사상과 문화전통을 기초 학술 구조로 하고, ‘학이성인(學以成人)’을 주제로 여는 철학 세미나라고 소개했다. 13일~20일 전체 대회, 주제 포럼, 초청 강좌, 세션별 회의, 특별 초청 회의 및 학생 특별 공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학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 121개국과 지역에서 온 전문가∙학자들의 참석은 세계 다른 지역 문화와 사상 전통의 철학 사고를 가져올 것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세계에 전통 중국 철학 사상의 심오한 소양, 당대 중국 철학 및 인문학술 연구 성과를 집중 전시하는 무대를 제공했다. 대회는 중국 전통철학 사상의 ‘왕양명 강좌’에 초점을 맞추었을 뿐만 아니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위해 기념강좌를 특별히 마련했다.
제24회 세계철학자대회 중국조직위 위원장인 린젠화(林建華) 베이징 대학교 총장은 이번 중국 철학과 세계 철학의 세기적인 대화가 중국과 세계의 상호 이해를 추진해 차별화와 다원화 중에서 공감대를 찾고, 대화와 토론 중에서 간극을 해소하여 인류 운명공동체를 위해 철학자의 지혜를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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