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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항구는 고향의 희망—스리랑카인의 눈에 비친 함반토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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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8-17 09:54:18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함반토타 8월 17일] (양딩두(楊定都) 기자) 어릴 때부터 스리랑카 함반토타 해변가에서 자란 청년 라나자는 현재 함반토타항에서 일하고 있다. 매일 항구의 우뚝 솟은 파란색 다리를 바라보며 그는 고향의 미래가 그곳에 있음을 알고 있다.

스리랑카 남단에 위치한 함반토타항은 인도양 항로에서 10해리 떨어져 있다. 이 항로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을 오가는 화물선이 반드시 경유하는 길이다. 이들 화물선들을 정박시킬 수 있으면 함반토타항은 향후 세계급 항구로 성장할 전망이 있다.

함반토타 사람들에게 있어 함반토타항은 랜드마크이자 미래다. 스리랑카는 20여년의 내전을 치렀고, 그 후 항구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 기술, 경험 부족으로 인해 함반토타항은 발전에 난항을 겪었다. 작년 12월 중국초상국항구홀딩스컴퍼니(CMP, China Merchants Port Holdings Company Limited)가 함반토타항의 운영을 맡으면서 항구 발전에 비로소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CMP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함반토타항과 세계 각지의 다른 항구와 잠재 고객을 연결해 새로운 기술과 자원, 업무를 가져왔다. CMP는 각지에서 업무 핵심요원을 뽑아 선진업무관리시스템에 기용해 효율을 높였다.

항구 부두 현장에 한국에서 온 거대한 로로선이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중국, 한국, 일본이 생산한 자동차들이 선실에서 줄줄이 나온다. 현지 직원이 숙련된 운전기술로 자동차를 한 대씩 바싹 붙여 쌓는다.

항구 운영 총괄자는 예전에는 이런 종류의 로로선이 함반토타항에 정박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는 항구의 최근 발전이 업계의 인정을 받았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함반토타항이 지리적 입지 우위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면 함반토타항은 글로벌 공급사슬 중의 핵심 거점이 되어 남아시아 17억 인구 시장에 서비스하고 지역, 나아가 글로벌 무역의 상호연계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구 주변의 임항(臨港)산업단지는 화물을 위해 부가가치를 제공했다면서 항구와 임항산업단지의 발전에 기반해 상업과 금융 서비스업을 유치하면서 항구경제는 전체 함반토타 지역으로 복사돼 스리랑카 남부의 빈곤지역 주민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것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인도양의 명주(明珠)로 불리는 스리랑카는 오랫동안 서방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해상 실크로드의 흥망성쇠를 경험한 스리랑카인들은 해운과 무역의 장점을 알고 있다. 그들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발전 역시 스리랑카 부흥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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