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키예프 8월 17일] (중중(鐘忠) 기자) 우크라이나 실크로드협회와 고속교통선로협회는 15일 수도 키예프에서 ‘실크로드’ 국제원탁회의를 개최해 우크라이나를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육상 교통을 잇는 중요한 통과국으로 건설하기 위한 대형 철도 건설 구상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카자흐스탄과 중국 등 회의에 참가한 10여 명의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국내에 약 1100km의 철도선을 건설하는 안을 제기했다. 중국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호응으로 이 구상의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중국과 EU의 육지 교통에 편입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주변국의 경제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고속교통철도협회의 루드코프스키 회장은 “이 계획은 우크라이나가 지역 우위를 발휘하도록 촉진할 수 있다. 수요 조사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중국과 EU 철도와 잇는 노선의 연간 수송량은 100만 개 TEU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 구상이 실현되면 시공 단계에서 우크라이나에 4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건설 후의 철도 운영에서 7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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