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9월 14일] (옌레이(嚴蕾) 기자) 제2회 중일한 스포츠장관회의가 12일-13일 도쿄에서 열렸다.
가오즈단(高志丹)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은 회의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연속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삼국이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큰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가오 부국장은 “중일한 삼국은 동아시아 스포츠 강국으로 올해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했고, 일본과 중국은 도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세 번의 올림픽이 같은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의미와 영향력은 매우 중대하다. 이를 계기로 삼국이 스포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큰 잠재력이 있다. 아울러 스포츠 교류협력을 통해서도 삼국 민간 교류의 우의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오 부국장은 이번 삼국 스포츠장관회의는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삼자는 성과 문건 ‘도쿄행동계획 (Tokyo Action Plan)’을 체결해 올림픽 연속 개최를 계기로 인원교류와 협력 강화, 특히 동계올림픽과 중대 경기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코치 파견과 우위 종목의 교류와 학습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중 스포츠, 청소년 스포츠의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는 2020년에 올림픽을 개최한다. 가오 부국장은 올림픽은 각국의 경기 스포츠 실력을 점검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후 중국은 하계 경기 스포츠 종목에서 일부 하락 추세가 나타나 도쿄 올림픽에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세계 스포츠 대국이자 강국으로 경기 스포츠에서 전반적인 우위를 지니고 있다. 동시에 도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일련의 준비 조치를 취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의 경기 스포츠에서 수준이 급속도로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일부 우위 종목에서는 우리에게 도전장을 던졌다”고 지적했다.
가오 부국장은 중국팀은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위 종목에서 우위를 공고히 해야 하고 잠재 우위 종목과 약세 종목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어려움을 충분히 예견해 심각한 형세에 마주해야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202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가오 부국장은 중국은 스포츠 대국이지만 동계올림픽 발전 방면에서 아직 많은 역사적 빚이 있으며, 이웃 국가인 일본∙한국과 비교해 동계올림픽의 경기 조직, 인프라, 관리요원의 규모 및 운동 선수의 수준 방면에서 격차가 있으므로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이웃 국가로부터 동계 스포츠 발전의 노하우를 배울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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