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10월 17일] (링신(凌馨) 기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 쏠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6% 증가한 700억 달러 규모를 돌파해 중국은 글로벌 최대의 FDI 유입국으로 등극했다.
OECD가 이날 제네바에서 발표한 ‘글로벌 투자 추세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미국 세수 정책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FDI 총액은 약 4700억 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 급감했다.
잔샤오닝(詹曉寧) OECD 투자기업사 사장은 브리핑에서 글로벌 FDI는 작년에 23% 하락한 뒤 다시 크게 감소했으며, 현재 전체 수준은 10년만에 최저치라고 말했다.
글로벌 FDI 규모가 대폭 하락한 것에 반해 중국이 흡수한 FDI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잔 사장은 중국이 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국내 시장을 외자에 더 개방한 것이 자유무역시범지대를 통해 전국의 외자 증가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서부 지역의 외자 흡수가 증가일로를 걷게 했다면서 이것이 중국의 외자 유입이 증가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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