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俄 외교부: 미국, INF 탈퇴 의도는 단극세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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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10-22 09:05:32  | 편집 :  이매

[신화망 블라디보스토크 10월 22일] (우강(吳剛) 기자)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에서 탈퇴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이런 행보는 단극세계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외교부 홈페이지는 논평을 통해 미국은 여러 해에 걸쳐 INF에서 탈퇴하려고 시도해 왔으며, 러시아는 여러 번 미국의 이런 시도를 폭로했다면서 미국이 무모하게 단극세계 추구를 꾀하고 있지만 현 세계에서 이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또 미국이 INF와 기타 국제조약에서 탈퇴하는 것은 모두 같은 출발점이라며 이들 국제 조약 규정은 미국과 기타 국가와의 지위를 평등하게 규정해 미국에 특권 지위를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상원 국방안보위원회의 프란츠 클린세비치 의원은 미국이 INF를 탈퇴하려는 것은 러시아에 있어 뜻밖의 일이 아니며 미국은 러시아가 INF를 파기했다고 비난하지만 증거를 댈 수 없다면서 미국의 INF 탈퇴는 러시아와 전세계에 심각한 도전을 조성해 전세계에 새로운 군비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국은 INF를 탈퇴할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오랫동안 INF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중거리 핵전력 조약’(Intermediate-Range Nuclear Forces Treaty, INF)은 미국과 소련이 1987년12월8일 체결했다. 조약은 양국이 더 이상 사거리 500~5500km의 순항 미사일과 지상발사형 탄도미사일의 보유, 생산˙실험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근년 들어 미국과 러시아는 수 차례 상대방이 조약을 위반했다고 서로 비난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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