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자카르타 11월 12일] (위첸량(余謙梁), 정스보(鄭世波) 기자) “올해는 아세안과 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지 15주년이 된다. 아세안은 양자 동반자 관계와 호혜윈윈 협력 수준을 진일보 강화하고 높여 아세안과 중국 관계에 신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은 밝혔다.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개최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림 족 호이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중국은 200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양자 관계가 부단히 확장되면서 호혜윈윈 협력 범위가 광범위하고 끊임없이 심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제21차 아세안-중국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30년 비전’을 채택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10년 양자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위해 견실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양자는 아세안 정치 안보 공동체 및 경제 공동체, 사회문화 공동체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했다. 정치 안보 분야에서 양측은 국경 범죄, 인터넷 범죄 등 전통∙비전통적인 안보 도전 대응 및 기타 공동 관심사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화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의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잡았다.
경제무역 분야에서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되었고 아세안을 포함한 역내 발전에 역량을 기여했다. 중국은 2009년부터 아세안과 최대 무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2018년은 ‘아세안-중국 혁신의 해’이다. 이는 양자가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제 분야의 협력을 높이고 전개하는 데 기회를 창출했다.
사회 문화 분야에서 양측은 공공보건, 과학기술, 교육, 문화, 노동력과 사회 안전, 인적교류, 지방정부 교류, 환경, 미디어, 청년, 빈곤퇴치 등 분야의 협력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에 대해 그는 연말 전에 실질적인 협상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무역이 불확실성을 가진 형국에서 각측은 협상 목표를 조속히 달성해야 하는 긴박성을 인식했다면서 현재 RCEP는 각 차원의 협상 강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개방과 규칙에 기반한 다자 무역 시스템을 지지하고, 다른 회원국과 함께 손잡고 RCEP 협상 프로세스를 추진해 글로벌 무역과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림 족 호이 사무총장은 마지막으로 내부 관세 감면, 서비스 무역,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경제, 4차 산업혁명, 품질관리 등 발전 분야에서 아세안은 진전을 이루었다면서 향후 아세안은 시장 통합을 심화하고 범업계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문제에 함께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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