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 3일] (천팡(陳芳), 후저(胡喆) 기자) 인류가 처음으로 오래된 달 뒷면의 신비로운 베일을 벗기게 된다.
2019년 1월 3일 10시 26분, 창어(嫦娥)4호는 달 뒷면의 남극 폰 카르만 크레이터에 자주적으로 착륙해 인류 탐사선의 최초 달 뒷면 연착륙을 실현했다.
38만km, 26일의 장시간 비행 끝에, 창어4호는 1월 3일 달 표면에서 15km 떨어진 달 착륙 준비궤도에 들어섰다.
베이징 우주비행컨트롤센터 홀에 있는 현장 지휘관의 명령과 함께, 창어4호 탐사선은 달 표면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동력 주도 하의 하강을 시작했다. 탐사선의 속도는 점차 달과 상대적인 1.7km/초에서 제로로 떨어졌다.
탐사선은 달에서 6-8km 떨어진 곳에서 빠른 자세조정을 한 다음 계속 달 가까이로 접근했다. 착륙선은 달에서 100m 떨어진 곳에 멈춰 장애물과 경사도를 식별한 후 자동적으로 장애물을 피했다. 상대적으로 평탄한 구역을 선정한 후, 탐사선은 서서히 수직하락을 했다. 최종, 엔진 역추력 장치와 착륙 완충 시스템의 ‘보호’ 하에, 무게가 1t 넘는 탐사선은 성공적으로 달 뒷면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근처의 예정된 구역에 착륙했다.
창어4호가 착륙한 지역의 지형기복은 6,000m에 달한다. 이곳은 이미 파악한 태양계 최대의 충돌구이고 달과 태양계 조기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궈빈(于國斌) 달탐사공정 창어4호 임무 대변인은 “달 뒷면은 매우 드문 조용한 곳이고 지구로부터 오는 무선전 신호의 방해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번 탐측은 전파천문학 분야 저주파 관측 구간에서의 공백을 메울 수 있고 항성의 기원과 성운의 연혁에 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착륙 후, 창어4호 탐사선은 ‘췌차오(鵲橋)’ 중계위성을 통해 태양익(太陽翼)과 지향성 안테나를 펼치는 등 여러 항 업무를 수행했고 지향성 안테나 HDR(High Data Rate) 링크를 구축했으며 달 뒷면과 지면이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실현했다.
11시 40분, 창어4호 착륙선은 촬영한 달 뒷면 사진을 지면으로 전송했다. 이것은 인류 탐사선이 찍은 첫 달 뒷면 사진이다.
뒤이어, 창어4호 탐사선은 ‘췌차오’ 중계위성의 중계통신을 빌어 설비 작업모드 조정 등 작업을 전개하고 적당한 기회에 착륙선과 순찰선의 분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아분월(嫦娥奔月)에서 만호비천(萬戶飛天)에 이르기까지, ‘천안(天眼)’의 우주탐색에서 유인 탐사선에 이르기까지, 드넓은 우수를 탐색하는 것은 중화 아들딸들의 끊임없는 추구이자 위대한 꿈이다. 창어4호가 착륙했다는 희소식을 접하고 근 90세의 ‘양탄일성(兩彈一星)’ 공훈과학가 쑨자둥(孫家棟) 원사는 “이 시각 우리는 모두 행복한 꿈을 쫓는 사람”이라고 감격에 겨워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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