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유엔 2월 22일] (왕젠강(王建剛) 기자) 유엔 경제사회국(DESA)이 20일 발표한 보고서는 세계 총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12억명의 15세-24세 청년들은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2030년 어젠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인류의 개발 목표 실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청년보고서: 청년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년 어젠다’ 제하의 보고서는 청년은 기후변화 대응과 실업, 빈곤, 양성불평등, 충돌, 이민 등 여러 문제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은 큰 잠재력이 있지만 교육과 취업 등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교육 분야에서 세계 1억4200명의 고등학교 적령기 청년들이 배움의 기회를 잃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의 취업실태는 낙관적이지 못하다. 현재 세계 7100만명의 청년들이 실업상태에 있고, 다른 많은 청년들이 위험직종 또는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중진국과 저소득국가에 사는 약 1억5600만 명의 청년이 빈곤에 처해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 내부와 국가 간에 청년 교육과 취업 분야에 존재하는 분명한 불평등 현상이 여성, 빈곤인구, 농촌 인구, 장애인과 이민 또는 난민 상태에 있는 계층의 생활수준 상황을 갈수록 악화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청년 발전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2030년 어젠다와 관련 청년 정책 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중요한 역할을 모색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