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유엔 3월 8일] (린위안(林遠) 기자)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6일 축사를 통해 국제사회는 여성의 권리와 존엄을 보장 및 촉진하고 여성이 더 많은 리더 역할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갑절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축사에서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리 보장은 세계가 평화와 안전, 인권과 지속가능 발전 분야에서 거둔 진전의 기초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일부 분야에서 여성의 권리 보장, 여성의 리더 역할 발휘는 현저한 진전을 이뤘지만 이들 진전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양성평등은 본질적으로 권력 문제라면서 현재 세계는 여전히 남성이 주도하는 세계로 사람들이 여성의 권리 보장을 모든 사람의 공동 목표로 간주할 때만이 현재의 국면이 바뀔 수 있고, 따라서 전면적이고 신속하고 철저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과학기술, 엔지니어링, 수학과 설계 분야에서 여성 취업자 수가 적은 것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이 도시계획, 교통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결정적 역할을 더 많이 발휘하는 것은 여성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늘리고, 여성에 대한 괴롭힘과 폭력행위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 모든 사람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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