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3월 18일] (런야오티(任垚媞), 쉬샤오칭(許曉青) 기자) 17일 밤 유명 작곡가이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뮤지컬 신작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이 상하이에서 29회째 공연을 마치면서 첫 중국 순회 공연지인 상하이에서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 작곡가가 창작하고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탄생한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순회공연 버전이 호주에서 닻을 올리고 중국 상하이에 처음 닻을 내리면서 상하이는 ‘스쿨 오브 락’의 중국 첫 상연지가 되었다.
‘스쿨 오브 락’은 중국과 세계 각국의 관심 화제인 청소년 교육을 다루고 있다. 객석에는 중국 관객뿐 아니라 순회공연에 출연한 아역배우들의 부모들도 앉아 있다. 그들 대부분이 처음 중국에 왔다. 교육 이념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상하이와 이 도시의 무대는 이들 가정의 ‘드림랜드’가 되었다.
말로니는 순회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수십 명의 동갑내기 아역배우들과 함께 호주에서 먼 길을 건너 중국에 왔다.
‘스쿨 오브 락’의 중국 순회공연에 참여한 상하이 SMGLive의 마천청(馬晨騁) 대표는 뮤지컬에 십여 명의 아역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공연 과정에서 보호자들이 함께 해야 한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외국 부모들이 불원천리 마다않고 중국에 와서 동반 공연하는 재미 있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말로니의 엄마는 이런 전문 뮤지컬 공연에 참여하고 중국에 와서 해외 공연에 출연해 뮤지컬의 공연 방식을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말로니에게 있어 귀중한 배움의 기회라고 말했다.
사실 말로니 및 다른 아역배우들의 부모도 중국 대부분의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자녀의 학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무대 위의 뮤지컬에서 서술하는 것과 달리 무대 아래 아역배우들의 부모들은 뮤지컬을 통해 경청하는 방법과 자녀들에게 ‘사랑의 교육’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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