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4월 26일] (양팅(楊汀), 장차오메이(蔣俏梅) 기자) “‘일대일로’ 구상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여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의 방대한 인프라 수요에 부응해 아시아의 번영을 크게 촉진할 것이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도쿄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4월25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포럼 참석차 방중길에 오르기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이번 포럼 참석을 통해 중국측에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일본의 생각을 전하고,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결심을 함께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일대일로 구상에 주목했다”면서 “아베 신조 총리가 말한 것처럼 ‘일대일로’ 구상은 동서를 가로질러 연선에 있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하나로 연결할 것이며,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3자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의 협력을 언급하면서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작년 10월 아베 신조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의 정부 및 민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뜨거운 논의를 가지면서 기업 의향을 매칭했다”며 “양측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고 양국 정부도 뒤따르면서 프로젝트가 진척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들 민간협력은 인프라, 물류, 정보기술, 의료건강 등의 분야에 연관되는 것으로 일-중 협력의 광범위함을 보여 주였다. 중요한 것은 이들 협력이 국제 규범과 제3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런 관점에 기초해 일-중 기업 협력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시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세계 경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형식의 경제교류를 추진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과 투자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과 세계의 번영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올해 6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다”면서 “일본과 중국이 광범위한 경제협력을 펼쳐 양자 관광, 환경보호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외에도 다자간 협력을 계속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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