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5월 3일] (저우저우(周舟) 기자)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NAS)가 올해 선출한 신임 회원 및 신임 외국회원 명단을 발표했다. 가오푸(高福) 중국질병센터 센터장 겸 국가자연기금위원회 부주임과 구조생물학자인 옌닝(顏寧)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신임 외국회원으로 선임됐다.
가오푸 부주임은 중국과학원 원사로 주요 연구방향은 병원미생물 이종간 전파 메커니즘과 구조면역학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 병원체의 이종간 전달 메커니즘 및 에이즈 바이러스 등 낭막 바이러스 침입의 분자 메커니즘 등이 그의 연구방향에 속한다.
옌닝 교수는 2017년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셜리 틸만(Shirley Tilghman) 석좌교수로 초빙되었다. 초빙 전까지 옌닝 교수는 칭화대에서 10년간 재직하면서 중요한 질병과 관련된 막관통 운송 단백질의 구조와 메커니즘을 연구했으며, 2016년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선정 중국 과학자(Science stars of China) 1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록펠러대 구조생물학자인 천줴(陳玨∙Jue Chen) 교수와 고체역학 전문가인 쒀즈강(鎖志剛∙Zhigang Suo)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 중국계 미국인 학자 두 명도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임됐다.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는 성명을 발표해 올해 선출된 신임 회원과 신임 외국회원 중 여성 회원이 약 40%를 차지해 역대 여성 선임 비율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는 미국 과학계의 수준 높은 학술기관 중 하나로 이번 연도에 회원 100명과 외국회원 25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로써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에 재직하는 회원은 총 2347명, 외국회원은 487명으로 늘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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