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앙카라 6월 27일] (친옌양(秦彥洋), 스춘(施春) 기자) “미국이 집요하게 중국을 겨냥해 무역 갈등을 일으켰다. 이런 ‘무역 따돌림(霸凌)’ 행보는 결국 미국 경제에 더 큰 손해만 끼칠 것”이라고 Adnan Akfirat 터키-중국 상업촉진우호협회장이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Adnan Akfirat 협회장은 “미국은 장기간 형성된 군사와 달러 패권에 의존해 세계 금융과 무역 활동에서 거액의 이윤을 획득했다. 미국이 패권 우위를 악용해 무역 제재의 몽둥이를 휘두르며 중국, 터키, 이란 등 여러 국가에 제재를 단행하고, 심지어 자신의 유럽 동맹국들도 가만 두지 않는 것은 패권주의 사고를 여지없이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과 미국은 세계 주요 경제대국으로 산업구조의 보완성이 있어 양국이 화합하면 이롭고, 싸우면 둘다 손해”라면서 “세계 경제 구도가 변화함에 따라 중국 등 신흥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은 신흥국의 평화로운 발전 요구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첨단 기업을 제재한 것은 황당무계한 행동으로 세계 과학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국제 규정을 파괴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TUCEM(Turkish Chinese Business Matching Center) 센터장을 맡고 있는 Adnan Akfirat 협회장은 오랫동안 터키-중국 양국 기업계의 교류 협력 추진에 힘써왔으며, 중국의 경제발전 현황을 잘 알고 있다.
터키와 중국의 협력을 언급하면서 그는 “터키와 중국 양국은 ‘일대일로’ 건설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터키 상공업계는 더 많은 중국 기업이 터키에 와서 투자를 하고, 양국의 협력 분야가 더욱 확장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dnan Akfirat 협회장은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구상을 높이 평가하며 이 구상은 무역과 인프라 협력에 관련될 뿐 아니라 배타적인 구상이 아니어서 연선 국가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