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6월 28일] (양팅(楊汀) 기자) 제14차 G20 정상회의가 28일-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와 무역, 투자, 혁신, 환경과 에너지 등의 의제를 논의할 것이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료를 역임하고 현재 일본 민간 연구소 다이와소켄(大和總硏)에 재직 중인 후지와라 마사히코(藤原正彦) 특별연구원은 도쿄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과 세계적인 과제에 대해 공통인식을 달성하길 기대하며, 중국이 정상회의에서 역할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지와라 마사히코는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에너지 협상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에너지기구(NEA)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신흥국가의 정치와 경제실력이 크게 신장됨에 따라 G20 메커니즘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발전은 G20 회원의 공동 목표라면서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배경에서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통인식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미 양국 정상은 얼마 전 전화통화를 통해 양국은 G20 오사카 정상회의 기간 만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후지와라 마사히코는 중국과 미국은 세계 최대의 양대 경제대국이라면서 양국 정상이 정상회의 기간에 의견을 교환하여 세계 경제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자와 협력 문제를 논의하면서 그는 특히 관련 분야에서 일본과 중국의 협력 전망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일본은 중국을 투자대상국, 노동력 대국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는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의 제3국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10월, 1000명이 넘는 양국 기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중일 제3자 시장 협력포럼이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향후 동남아국가 및 ‘일대일로’ 건설 참여국가에서 일본과 중국 모두 3자 윈윈의 협력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후지와라 마사히코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각국이 에너지 생산국과 에너지 소비국 간의 협력, 소비국과 소비국 간의 협력 등 환경과 에너지 분야 각 차원의 협력과 관련해 토론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은 에너지 소비 대국으로 양국이 앞으로 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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