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1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사카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조화∙협력∙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평등과 상호 존중을 토대로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해외 전문가 및 학자들은 이번 회담이 차후 단계의 중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방향을 정하고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이번 중미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 국제정치경제문제 전문가 바실리 카신(Vasily Kashin)은 “중미 정상 오사카 회담은 중미가 양국 관계를 함께 추진하고 평등과 상호 존중을 토대로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는 데 여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전략연구재단(FRS) 연구원 겸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의 강사는 중미 정상의 오사카 회담 및 (양국 정상이) 이룬 합의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는 양국이 차후 구체적인 협상을 하는 데 방향과 원칙을 정해 양국이 최종적으로 협정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시장의 전망치 안정 및 투자자들의 믿음 강화, 세계 경제의 발전 촉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미가 양호하고 안정적인 무역 관계를 구축하고, 협상을 통해 무역 이견의 해법을 찾는 것은 세계 경제가 성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헤센주 정부의 전임 국제법무국장인 미하엘 보어흐만(Dr. Michael Borchmann)은 “국제사회가 세계 최대의 양대 경제대국이 무역 협상을 재개한 것을 기쁘게 지켜보았다”면서 “협력은 중미 양국이 모두 이익을 얻도록 하고 충돌은 양국 모두에 손해를 입힌다. 협력과 대화는 긴장관계와 마찰보다 훨씬 낫고, 세계 경제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일본 후지쯔 총연구소(Fujitsu Research Institute) 경제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은 “중미 양국 정상이 무역협상 재개 결정에 합의한 것은 국제 사회의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본 동양학원대학(Toyo Gakuen University)의 주젠룽(朱建榮) 교수는 “중미가 화합하면 양국에 이롭고, 싸우면 양국 모두가 피해를 입는다. 중미 관계가 오늘처럼 발전하기란 쉽지 않았다. 양국이 무역 협력을 강화해 중미 전체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고 세계 경제 무역 체계를 수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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