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밀라노 7월 8일] (후핑차오(胡平超), 선중하오(沈忠浩) 기자) ‘일대일로’ 중국-이탈리아 기업 투자설명회가 5일 이탈리아 북부도시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설명회에 참가한 중국과 이탈리아 대표들은 ‘일대일로’ 건설에 더 잘 참여하는 방법 및 적합한 비즈니스 투자 기회 모색에 대해 심도있는 교류를 가졌다.
미셸레 게라치 이탈리아 경제발전부 차관은 “이탈리아와 중국이 ‘일대일로’ 건설 협력 MOU를 체결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건설에 따른 기회를 잘 잡길 기대하며, 중국 기업이 이탈리아에 와서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리쥔화(李軍華) 주이탈리아 중국 대사는 동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발표했다. 리 대사는 “지난 4월에 열린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기간에 회의에 참가한 각국 상공업계 인사들은 총 640여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면서 “이는 일대일로 건설에 따른 큰 비즈니스 기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측의 착실한 노력을 통해 중국과 이탈리아의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내는 수확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유력 미디어 그룹 클라스 에디토리(Class Editori)의 파올로 파네라이(Paolo Panerai) CEO는 “이탈리아 기업은 중국 시장을 더욱 주목해 일대일로 구상이 가져오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사 산하 중국경제정보사(CEIS) 천샤오빈(陳小彬) 총재 보좌관은 “이탈리아 기업이 일대일로 건설에 더욱 잘 참여하도록 추진하기 위해 중국경제정보사와 클라스 에디토리는 ‘신화 실크로드’ 이탈리아어 버전을 협력 발표해 이탈리아 기업이 투자 정보를 더 잘 얻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3월, 중국과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건설 협력 MOU를 체결했다. 1970년 양국이 수교한 이후 양자 무역협력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서 2018년 중국-이탈리아 양자 무역은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양국간 투자는 200억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신문경제사와 클라스 에디토리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 협회 기구 등에서 약 450명이 참가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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