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룩셈부르크 7월 15일] 13일, 제4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회 연차총회가 룩셈부르크에서 막을 내렸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회의 마친 후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차총회에서 베냉, 지부티와 르완다의 AIIB 가입을 비준함으로써 AIIB 회원 총수량이 100개에 달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AIIB에 던진 신임표"라고 말했다.
진리췬 총재는 3년 남짓한 사이 각 회원의 공동 노력 그리고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기구 및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AIIB는 기본적인 운영제도의 수립, 기업문화와 대출 총규모의 끊임없는 확대, 유엔총회 항구적 옵서버 지위 획득 등을 비롯해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AIIB는 지금까지 이미 수 십개 프로젝트에 대출 등 융자를 제공했고 약속한 총금액은 85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5월, AIIB는 처음으로 총금액이 25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달러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진 총재는 현재 AIIB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능력 육성에 시간이 필요하고 반드시 신중하게 발전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중한 발전이 단기간 내, 모든 회원의 소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AIIB는 차관 국가 진영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고 인프라 건설과 녹색경제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총재는 새로 설립된 다자 개발은행으로서 AIIB의 ‘출발점’이 바로 녹색발전이고 중국은 대주주로서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을 확고하게 지지 및 집행할 예정이며 이는 AIIB에 대한 크나큰 격려라고 말했다.
“AIIB는 중국의 주도 하에 설립되었고 중국인 총재로서 본인은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글로벌 표준으로 AIIB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진리췬 총재는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AIIB의 실천 속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는 대국이고 자기 스스로의 이익이 아닌, 모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체득하게 될 것아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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