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브뤼셀 7월 20일] 천리팡(陳黎芳) 중국 화웨이 회장 겸 공공정부사업부 총재는 18일 브뤼셀에서 화웨이가 세계에서 5G 상용 계약 50여건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유럽에서 28건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단말기 사업 부문에서 올해 1-5월 화웨이는 작년보다 약 50일 앞당겨 휴대폰 1억대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천 총재는 이날 신화사 및 외신 기자 10여명과 브뤼셀에서 가진 원탁 좌담에서 “미국이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Entity List)’에 올린 이후에도 유럽 고객들이 화웨이를 지지함을 알 수 있다. 화웨이는 세계에서 5G 상용 계약 50여건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28건은 유럽 고객사와 맺은 것”이라면서 “고객사가 화웨이에 한 주문이 곧 화웨이에 던진 신임표”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단말기 사업을 언급하면서 천 총재는 “화웨이의 상반기 휴대폰 판매량은 흡족스럽다. 5월30일까지 1억대를 판매했다. 올해 새로 발매한 P30은 85일 만에 1000만대를 팔았다. 작년에는 P20을 1000만 대 판매하는데 100여일이 걸렸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화웨이 휴대폰을 매우 좋아하고 환영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R&D 상황에 관해 그는 “화웨이는 오래 전부터 수입의 10% 이상을 R&D에 쓰기로 결정했다. 2018년 화웨이가 R&D에 투자한 자금은 수입의 15%에 상당하는 무려 150억 달러에 달했다”며 “향후 5년간 R&D 투입은 100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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