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23일] 홍콩 청소년 300여명이 지난 21일 ‘2019 동심동근만리행(同心同根萬里行)’ 행사의 중요한 견학지 중 한 곳인 베이징 쥐융관(居庸關) 장성을 견학하고 유람했다.
이날 베이징은 햇볕이 내리쬐고 기온이 높았다. 하지만 불볕 더위도 홍콩 청소년들의 장성 견학 열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학생들은 장성을 오르며 옷이 땀으로 흠뻑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화대를 하나씩 ‘정복’하며 봉화대 위에서 흥분에 겨워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 지 십여분 밖에 안됐는데 숨이 찼다. 옛날 사람들이 이렇게 벽돌을 하나씩 지고 산에 올라 장성을 쌓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들은 정말 큰 희생을 했다. 장성은 중화민족이 세계에 바친 기적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이에 대해 긍지를 느낀다”고 홍콩 학생 리잉신(李穎欣)은 말했다.
2002년부터 해마다 한 번씩 열리는 ‘동심동근만리행’을 통해 홍콩 청소년 교류단은 지난 10여년간 본토의 베이징, 장쑤, 충칭, 네이멍구, 산시, 닝샤, 헤이룽장 등지를 견학했다.
행사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장성 외에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왕푸징 보행거리, 스차하이 및 산둥 타이안, 칭다오 등도 견학지에 포함돼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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