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반도체 소재인 접착제의 한국 수출을 허가했다. 이는 7월부터 시작된 한국 수출 규제 이후 처음으로 허가한 것이다.
이번에 수출을 허가한 접착제는 레지스트라고도 하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일종의 감광 소재이다. 경제산업성의 심사 비준 수속은 통상 90일이 소요되지만 이번 심사는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7월 4일부터 한국으로 수출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등 세 가지의 반도체 원자재에 대해 규제를 강화했다. 이달 2일, 일본 내각 회의에서는 우호적인 나라에 최첨단 제품을 수출할 때 수출 과정 간소화 정책을 적용하는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로부터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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