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댐→생태댐 변신

1950년대에 건설된 신안장 수력발전소는 신중국 최초로 자체 설계와 설비 제작, 자체 시공한 대형 수력발전소다. 신안장 수력발전소는 막중한 건설 임무가 산적해 있던 1950년대 화동지역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국 경제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한때 화동 전력의 양대 산맥을 이뤘던 신안장 수력발전소는 설비 용량 비중이 화동 전력망의 1%에도 못 미치게 되었다. 하지만 신안 수력발전소의 생태적 효익과 사회적 효익이 날로 부각되면서 저장, 나아가 창장 삼각주 지역의 홍수 방지와 급수 보장의 중요한 시설로 부상해 첸다오후(千岛湖)의 수려한 경치를 조성했고, 연안의 산업은 녹색 에너지 전환을 실현했다. 과거 웅장했던 발전소는 녹색 발전의 새로운 사명을 떠맡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웡신양(翁忻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