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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9월 6일] 제목: 중국 Depth--신중국 수립 70주년 성과 논평
2017년 7월 9일 촬영한 남중국해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채굴 공사 현장. 이날 중국 해역에서의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불타는 얼음) 첫 채굴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촬영/ 주샤(朱夏)]
3658m, 중국산 해저 드릴링 플랫폼의 최대 작업 수심,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가 분출된다.
밤 장막이 드리운 후의 ‘지각1호(地殼一號)’ 만미터 시추기 시스템(2018년 6월 1일 촬영). [촬영/ 신화사 기자 쉬창(許暢)]
7018m, 중국 굴착 신기록, 지구 어머니의 ‘심장’이 뛴다.
2016년 7월 1일, ‘하이더우(海鬪)’가 마리아나해구 근처 해역에서 과학탐사 진수 준비를 하고 있다.
10767m, 해저 잠수의 새 푯대, 1만m 심해의 대문이 열린다.
심층 셰일가스전의 ‘봉인 해제’에서 도시 지하 공간을 과학적으로 개발하기까지, 원천 혁신, 핵심 기술 확보를 격려한 것에서 과학기술로 국가 강성의 기초를 다지는 것을 강조하기까지……7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 세대에 걸쳐 앞서거니 뒤서거니 용감하게 전진해 중국 깊이를 차례로 정복했다.
그들은 과학기술 혁신의 비약적인 발전을 목격했고, ‘푸싱호(復興號)’라는 중국 거함이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보호했다.
중국 탐사의 새 눈금 표기
2019년 1월 8일, 2018연도 국가과학기술장려대회에 참석한 류융탄(劉永坦, 앞줄 오른쪽)과 쳰치후(錢七虎, 앞줄 왼쪽). [촬영/ 신화사 기자 딩린(丁林)]
지구 심층부에는 대체 무엇이 공꽁 숨어있기에 인류가 끊임없이 탐사하는가?
시간의 바늘을 1959년으로 되돌려 보자. 동북의 쑹랴오(松遼) 분지 동토 천리길 추위 속에서 모자를 푹 눌러쓰고 두꺼운 솜옷을 입은 인부들이 광야에서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헤이룽장 다퉁(大同)진 밖, 약1300m 깊이의 시추정에서 검은 기름 줄기가 솟구친다. 신중국 수립 10주년을 앞둔 시점이어서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유전의 이름을 ‘다칭(大慶)’으로 명명했다.
다칭 유전은 한때 중국 석유가스 생산량의 절반을 도맡은 대유전으로 중국인이 시추한 것이다. 이곳에서 미국의 석유회사 모빌석유는 “값어치가 있는 유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했었다.
신중국 수립 후 중국 전문가는 육지 상(facies) 침전 조건 하에서 석유 형성 과정을 독창적으로 설명한 이론을 제안했다. ‘철인’ 왕진시(王進喜)를 위시한 석유 작업자들은 다칭(大慶)에서 조건이 있어도 해야 하고, 조건이 없어도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신 푯대를 세웠다.
이로부터 외국에서 석유를 수입해 오던 시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중국 공업 발전의 궤적을 새로 쓰게 되었다.
2018년, 쑹랴오 분지에서 지구 어머니의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듣는 과학 프로젝트가 실시되고 있다.
7018m! 독자 개발한 시추기 ‘디차오(地殼, 지각) 1호’가 첫 임무를 완수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대륙에서 굴착한 신기록으로 중국인은 지구 심층부 탐사에서 또 다시 역사 이정표를 세웠다.
시추기 ‘디차오 1호’를 이용해 획득한 중심핵은 중국 과학자들이 지구 변화의 이론을 정립하는 데 여건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다칭 유전의 향후 50년 발전과 중국 에너지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데이터 근거를 제공했다.
온갖 어려움을 뚫고 나아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깊은 곳에 인류가 알지 못하는 과학의 오묘함과 이용을 기다리는 자원들이 매장되어 있다.
지구 ‘제4급’으로 불리는 마리아나 해구에서 ‘하이더우(海斗)’호가 수면에서 서서히 물속으로 잠수했다.
최대 잠수 깊이는 1,0767m, 잠수 시간은 52분이었다! 중국 잠수 신기록이 탄생하면서 중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만m급 무인 잠수정 연구 제작 능력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중국 분투의 새 여정 시작
첸쉐썬(錢學森), 덩자셴(鄧稼先), 위안룽핑(袁隆平), 진이롄(金怡濂), 청카이자(程開甲) 등 역대 국가 최고 과학기술상 수상자들이 대국 중장비와 중대한 혁신을 이룬 배후에는 여러 세대에 걸친 걸출한 과학자들의 심혈과 지혜가 응집돼 있다.
지반은 건축의 근본이다. 중국 공정건설 규모는 오랜 기간 세계 수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에 각종 연약 지반이 대량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방법이 공정건설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난제로 대두되었다.
자칭 “반평생을 진흙과 함께 보냈다”는 저장 대학교의 궁샤오난(龔曉南) 원사는 30년 가까이 끊임없이 전통 지반 처리 기술의 난관을 돌파해냈다. 그의 성과는 베이징-톈진 도시간 고속철,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저장 항저우-난징 고속도로 등 많은 중대한 공사에서 관건적인 역할을 했다.
후베이 징저우(荊州)의 수백 묘 땅에 생산량이 높은 신품종 오이를 심었다.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머리에 탐조등을 단 사람들이 단체로 오이를 따고 있다. 고된 작업 중에서도 얼굴에는 기쁨이 넘쳐 흐른다.
중국 농업과학원의 황싼원(黃三文) 연구원도 수확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인민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과학 성과가 실현되는 기쁨과 즐거움을 실감했다. 이 또한 과학연구 종사자들의 향후 연구에 원동력이 된다”며 당시의 광경을 술회했다.
신약 44개, 중국 신약 개발이 ‘풍년’을 맞이했다. 과학기술 중대 전문 신약 성과에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수단을 제공하는 신약도 있고, 중국 임상의 공백을 메우거나, 시장 동종 약품의 가격 인하를 촉진하는 신약도 있어 대중의 시급한 수요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다.
혁신 발전 여정에서 방대한 역량을 모아야만 과학기술 혁신의 문턱을 넘을 수 있고, 미래의 새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중국 비약의 새로운 동력 축적
클론 원숭이 ‘중중(中中)’과 ‘화화(華華)’가 중국과학원 신경과학연구소 비인류 영장류 플랫폼 육아실 인큐베이터에서 알뜰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2018년 1월 22일 촬영). 베이징시간 2018년 1월 25일, 그들의 ‘스토리’가 글로벌 권위적인 학술지 ‘셀(Cell)’ 커버에 올랐다. 이는 현재 기술로 영장류 동물을 클론할 수 없는 세계적인 난제를 중국 과학가가 돌파했음을 의미한다. [촬영/ 신화사 기자 진리왕(金立旺)]
원자 폭탄과 수소 폭탄 및 인공 위성에서 ‘베이더우(北斗), 달 탐사’ 공정에 이르기까지, 휴먼인슐린 인공 합성에서 세계 첫 체세포 복제 원숭이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긍지로 삼는 많은 혁신 성과들은 여러 세대에 걸친 사람들의 지혜와 근면함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다.
△혁신의 최대 동력 팽배
깊은 잠에 빠져있던 동방 민족이 100년의 변화를 뛰어넘을 때 과학기술은 현대 생산력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힘을 모아 혁신 발전해 추월을 실현하고자 할 때 혁신은 발전을 이끄는 최대 동력이며, 이는 시대의 선택이 되었다.
△인재의 동력 축적
인재가 있어야만 공적을 쌓을 수 있고, 인재가 있어야만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인재 자원 규모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자질이 확연히 증대되면서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관건적인 보장을 제공했다.
2018년, 중국 연구개발(R&D) 인력 규모는 총 418만 명에 달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고등교육 재학생 규모는 3833만 명, 박사 재학생은 39만 명, 석사 재학생은 234만 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체제의 활력 확장
“기초 연구는 전체 과학기술 혁신의 원천이다. 0에서 1까지의 원천 혁신이 많아야만 우리는 더 강한 능력으로 관건 핵심 기술을 돌파할 수 있다”고 왕즈강(王志剛) 과학기술부 부장은 말했다.
과학기술 체제 개혁의 정책이 속속 출범되면서 기초 과학 연구가 더욱 더 강화되고 원천 혁신 능력이 큰 폭으로 향상되어 혁신형 국가와 세계 과학기술 강국 건설을 위해 탄탄한 토대를 다졌다.
유구하고 강인한 저력을 품은 문명, 강한 인내심과 면면한 뒷심을 가진 민족이 신시대와 새로운 꿈을 맞이했다. 이 세대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중국 깊이를 끊임없이 정복해 나갈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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