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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 기술 현지화 통해 라틴아메리카 승객에 교통 편리 제공--추광위 디디추싱 국제사업부 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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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9-09 10:07:35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9월 9일] (가오춘위(高春雨) 기자) 제34회 콜롬비아 국제정보통신기술대회(ANDICOM2019)가 4일-6일 콜롬비아시 카르타헤나에서 열렸다. 중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 국제사업부 추광위(仇廣宇)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라틴아메리카 시장과 중국 시장은 유사한 점이 많지만 디디는 중국 국내 발전 모델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현지화 제품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2018년 초반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급속도로 발전해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디디의 사업은 브라질,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4개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1000여개 도시에 진출했으며, 1800여만 명의 등록 이용자들이 디디가 제공하는 편리한 모빌리티를 누리고 있다.

“우리는 현재 라틴아메리카에 1500여 명의 직원이 있다. 그 가운데 절대다수가 현지인이다. 이 점은 우리가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현지 이용자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돕고, 더욱 타깃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그는 말했다.

추광위 COO는 모빌리티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도전이라면서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범죄율이 보편적으로 중국보다 높다. 택시 기사가 강도를 당하거나 여성 승객이 성폭행을 당하는 등의 현상이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신원 확인 등의 조치를 취해 등록한 기사의 신분이 진실하고 유효하도록 보장했다. 또 안면인식을 통해 등록한 기사와 운행 차량 기사의 신분이 일치하도록 보장했다. 운행 차량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한 이동 경로를 발견하면 24시간 서비스하는 안전팀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다”고 소개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제3자 결제가 발달하지 않은 관계로 현금 거래를 선호하는 전문 기사와 승객이 많다. 안전 위험을 낮추기 위해 디디는 최근 브라질 및 멕시코 금융기관과 협력해 현지 승객과 기사를 위해 직불카드와 ‘월릿(Wallet)’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사는 이들 돈으로 슈퍼에 가서 물건을 살 수도 있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수도 있고, 은행에 가서 인출할 수도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매년 중국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수백억 회의 모빌리티 서비스 덕분에 디디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알고리즘 수준, 제품 기능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리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자동차 메이커, 택시 업체, 과학연구기관 및 현지 정부와 협력을 펼쳐 우리의 기술이 모빌리티 효율을 더 잘 높이고 교통체증을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우리의 목표는 현지 이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등록 기사들의 수입을 높여 현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현지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기존의 서비스를 착실하게 한 후 라틴아메리카의 더 많은 도시에서 더 많은 제품을 내놓아 더 많은 승객들이 디디가 제공하는 편리함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추광위 COO는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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