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 핑탕대교 연결 성공

9월26일, 332m 높이의 세계 최고 콘크리트 교탑으로 꼽히는 구이저우 핑탕(平塘)-뤄뎬(羅甸) 고속도로 공사의 일환인 핑탕 대교가 연결에 성공했다. 구이저우성 교통운수청에 따르면 핑탕 대교는 총연장 2135m, 교량 노면 폭 30.2m, 양방형 4차선 도로로 건설될 계획이다. 3개의 교탑으로 이루어진 현수교이며, 교탑의 높이는 각각 320m, 332m, 298m다. 이는 협곡 중앙에 100여층짜리 건물을 3개 건설하는 것에 맞먹는다. 핑탕대교는 2016년4월 착공됐다. 2018년11월 교탑 지붕공사가 끝났다. 공사기간은 총 42개월, 투자액은 15억 위안이다. 이번 연결 후에는 교량 노면 시공과 난간 등의 공사를 해야 하며, 올해 말께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리 개통 후 핑탕-뤄뎬 주파 시간은 기존 2시간30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어 구이저우 남부를 잇는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리 개통은 윈난, 구이저우, 광시 석막화 지역의 빈곤탈출을 돕는 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양원빈(楊文斌)]